2026년 최저임금이 확정되었습니다. 10,320원으로 지난해보다 290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17년만에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회의 합의로 결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월급으로 얼마를 받게되는지 금액과 인상률을 보다 자세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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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란
최저임금 제도는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임금 불평등을 완화하며, 국가 경제의 과도한 저임금·저소비 구조를 교정하기 위한 사회보장적 장치입니다. 한국에서는 1988년 도입된 이래, 정부·노동계·사용자 측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통해 매년 시급, 월급 수준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무엇인가에 관한 사항은 이전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6년 최저임금
2026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10,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2025년의 10,030원보다 290원 인상된 금액이며, 인상률로 보면 약 2.9% 상승한 수치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월급 연봉 계산
2026년 시급은 10,32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주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주휴수당 포함)을 적용하면,
월급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10,320원 × 209시간 = 2,156,880원 (세전 월급)
즉, 월 기준으로 약 215만 6천 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588만 원(세전) 수준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 예상 실수령액 계산
실수령액 계산하기
2026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0,320원으로 정해졌지만, 이 금액이 전부 내 통장에 들어오는 건 아니죠. 실제로 받는 월급, 즉 ‘실수령액’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등 다양한 항목이 공제된 후의 금액입니다.
그럼 2026년 기준으로, 월급에서 어떤 항목들이 빠지고, 실제로 얼마나 받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계산해볼게요.

- 지역이나 보험 가입 형태,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실제 공제액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 특히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은 일부 항목이 제외되기도 하니, 본인 상황에 맞는 계산이 필요합니다.
- 국세청 홈택스, 4대보험 계산기, 또는 직장 급여 명세서를 통해 더 정확한 실수령액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2026년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세전 월급은 약 215만 원, 실수령액은 약 188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 월급의 세후 실수령액을 계산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실수령액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팁
최저임금이 올라도 4대 보험과 세금이 빠지면 생각보다 실수령액은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실수령액을 높이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정리해드릴테니 잘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부양가족 공제 챙기기
연말정산 시 부양가족 등록을 하면 세금 부담이 줄고, 실수령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비과세 수당 활용
식대(월 10만 원), 교통비 등 비과세 수당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어 실수령에 유리합니다.
→ 가능하면 급여 구성에서 이런 항목이 포함되도록 협의해보세요. - 4대 보험 가입 기준 점검
주 15시간 미만 근무 시 일부 보험 가입 의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단, 장기적으로는 보험 가입이 유리할 수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판단이 필요합니다. - 연차수당, 주휴수당 챙기기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주휴수당, 연차수당은 반드시 확인하고 누락 없이 요청하세요.
급여 항목을 잘 챙기고 공제를 똑똑하게 활용하면, 월 실수령액이 1~2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모이면 꽤 큰 도움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최저임금 인상이 미치는 영향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건 근로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구조입니다. 아래에서 주요 영향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근로자에게는
- 소득 증가 효과: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근로자들의 월급이 오르면서 생활비 부담을 일부 덜 수 있어요.
- 소비 여력 확대: 월급이 늘어나면 그만큼 소비도 늘 수 있어, 개인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고용주·소상공인에게는
- 인건비 부담 증가: 특히 영세 자영업자나 인력을 많이 두고 있는 소기업들은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 가격 전가 가능성: 일부는 제품·서비스 가격에 인건비를 반영하게 되어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용 시장 전체로 보면
- 고용 축소 우려: 인건비 부담 때문에 일부 사업장은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 비정규직 확산 가능성: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고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최저임금 인상은 저소득층에겐 분명한 도움이 되지만, 업종이나 상황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와 부작용이 함께 존재하는 만큼, 정부의 보완 정책과 균형 있는 접근이 중요한 것 입니다.
결론
2026년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에게는 소득 안정의 기회가, 고용주에게는 새로운 비용 조정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세전 월급만 보면 인상 효과가 커 보이지만, 실제로 받게 되는 실수령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으니 정확히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수령액 계산부터, 비교·영향·꿀팁까지 살펴봤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춰 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026년 최저임금 계산기 월급 연봉 실수령액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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