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이 2025년 7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연장은 수도권 동북부인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3호선 연장 개요
항목 | 내용 |
---|---|
사업명 |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
사업 구간 | 오금역(송파구) ~ 하남시청역(5호선 환승) |
총 연장 | 약 11.7km |
정차역 수 | 총 6개역 신설 예정 |
총 사업비 | 약 1조 8,356억 원 |
사업 시행 주체 | 한국철도공사(KORAIL), 국가철도공단 |
계획 승인 일 | 2025년 7월 22일 |
개통 목표 | 2032년 |
3호선 연장 구간 및 노선도
서울 지하철 3호선은 현재 일산 대화역에서 송파구 오금역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장 사업은 기존 종점인 오금역에서 출발해 감일 공공주택지구, 하남 교산를 거쳐 하남 시청역까지 연결되며, 총6개 정차역이 건설됩니다.
- 오금역 (기존 3호선 종점)
- 방이동
- 하남감일공공주택지구
-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 하남시청역(5호선 환승)
5호선 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며,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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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일정
현재는 기본계획 고시가 완료된 상태이며, 이후의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하반기: 실시설계 착수
- 2027년 하반기: 공사 착공 예정
- 2033년 말: 전체 노선 개통 목표
다만 지자체 협의, 보상, 민원 등의 변수에 따라 일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 접근성, 얼마나 좋아지나?
현재 남양주·구리 지역 주민들은 경춘선, 4호선, 버스 등으로 다단계 환승을 거쳐 강남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호선 연장이 완공되면, 환승 횟수가 줄고 평균 출퇴근 시간이 약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3호선은 고속터미널, 양재, 신사,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를 관통하므로, 비즈니스 출퇴근 수요가 많은 지역과의 직결성이 강조됩니다.
마무리
오금~하남 구간은 그동안 철도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수도권의 교통 효율성은 물론 도시 간 연계 구조 자체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하철 연장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 주거 선택, 출퇴근 시간, 도시의 중심축까지 바꿔 놓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 사업.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지역민의 목소리 반영과 투명한 행정 절차가 함께 진행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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